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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쫓겨나는 日주장 엔도,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에서 뛸까
리버풀에서 쫓겨나는 日주장 엔도,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에서 뛸까
botv
2025-01-16 06:02


[OSEN=서정환 기자] 일본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32, 리버풀)가 ‘황소’ 황희찬(29, 울버햄튼)과 함께 뛸까.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최근 엔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팀플레이어라는 인상을 심었다. 리버풀도 1월 중 엔도의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울버햄튼, 입스위치 타운, AC밀란, 셀틱, 풀럼 등이 엔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엔도의 이적료는 1200-1500만 유로(180-225억 원)로 높지 않다. 리버풀이 금전적으로 큰 손해 없이 엔도를 정리할 수 있다. 방출을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만약 엔도가 울버햄튼으로 이적한다면 황희찬과 동료가 될 수 있다. 두 선수는 한일을 대표하는 선수로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 이후로 한일선수 콤비가 재탄생한다. 

영국언론은 엔도가 22세 타일러 모튼에게 밀려 출전시간을 잃고 방출까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대표팀 주장이지만 영국 빅클럽에서 갈 곳을 잃은 엔도다.

엔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교체출전이었다. 사실상 리버풀 전력에서 배제된 그는 방출이 유력하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엔도를 쓰지 않고 있다. 일대일에서 이기지 못하는 선수는 뛰지 못한다는 것이 슬롯의 철칙이다. 엔도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에서 뛸 수준은 아니라는 냉정한 평가를 듣고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고 있다. 10경기 연속 침묵했던 황희찬은 토트넘과 맨유를 상대로 연속골을 넣으며 부활했다. 황희찬은 아직 올해 첫 골이 없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