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유망주 황승호(19)가 독일 3부리그 SC페를에 입단했다.
고교시절 UMZ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유럽 연수의 기회를 얻어 새로운 도전에 나선 황승호가 독일 진출에 성공했다.
SC 페를은 지난 2024년 창단 100주년이 된 유서깊은 축구단으로 황승호를 영입하며 최초의 아시아 출신 선수를 팀에 합류 시켰다. 특히 SC 페를은 황승호를 성장 시켜 상위리그에 진출 시키겠다는 의지도 나타내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황승호는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SC 페를에 합류했다. '3개의 심장' 박지성처럼 왕성한 활동 능력을 바탕으로 UMZ 유망주 프로젝트에 선발됐다. 특히 UMZ 유망주 최초로 독일 구단에 입단했다.
황승호는 16세 이하 대표팀에서 토트넘에 진출한 양민혁과 룸메이트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한편 SC 페를은 황승로를 위해 한글 유니폼까지 준비하며 한국 유망주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나타냈다. / 10bird@osen.co.kr
[사진] UMZ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