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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출신 양현준, 셀틱 공식전 18경기 만에 시즌 첫 골
강원FC 출신 양현준, 셀틱 공식전 18경기 만에 시즌 첫 골
botv
2025-01-15 21:01

정규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출전에도 득점 없던 상황
강원FC 이적 후 첫해인 2023년 득점 이후 첫 골

강원FC 출신 양현준(셀틱)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공식전 18경기 만에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양현준은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의 덴스 파크에서 열린 던디FC와의 2024-20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7라운드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를 뛰면서 1득점을 올렸다.

이번 경기 전까지 양현준은 올시즌 정규리그 12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리그컵 2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하고 있었다. 양현준이 셀틱에서 골 맛을 본 것은 강원FC에서 이적한 후 첫해인 2023년 11월 13일 에버딘과의 2023-2024시즌 정규리그 13라운드 경기(6대0 승) 헤딩 선제 결승 골 이후 이날이 처음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양현준은 1대1로 맞선 후반 8분 헤딩으로 셀틱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일본 출신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연결한 공이 경합 상황에서 튀어 오르자 양현준이 점프해 머리로 받아 넣었다. 71분을 뛴 양현준은 2대2로 균형을 이룬 후반 27분 알렉스 바예와 교체됐다. 이후 던디에 역전을 허용한 셀틱은 결국 3대3으로 힘겹게 비겼다.

한편 이날 무승부에도 셀틱은 승점 60(19승 3무 1패)으로 리그 12개 팀 중 선두를 질주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승점 44의 2위 레인저스(13승 5무 4패)에도 여전히 크게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