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선발 예상 SON, 15년 만에 아스날 원정승 이끌까?... 토트넘 하위권 추락 막아야 하는 캡틴
선발 예상 SON, 15년 만에 아스날 원정승 이끌까?... 토트넘 하위권 추락 막아야 하는 캡틴
botv
2025-01-15 19:54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아스날을 상대로 리그 6호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직전 컵 대회에서 연장전을 치렀기에 이번 경기는 체력적 우위에 있는 팀이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등이 시급한 토트넘이다. 리그 20경기를 소화, 7승 3무 10패(승점 24)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아스날(승점 40)은 한 경기 더 치른 2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41)에 이어 3위다.

토트넘은 2010년 EPL 맞대결에서 3-2 역전승을 거둔 이후 아스날 원정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15년 만에 원정 승리를 노린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패를 더 추가하면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 아스날전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팀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로메로와 판 더 펜 등 핵심 수비수들이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다. 결국 리그 20라운드까지 30실점을 허용, 토트넘의 수비 불안 단점을 거의 모든 팀들이 알고 있다.


그래도 희망을 보고 있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직전 두 번의 컵대회를 기점으로 변화를 예고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맹활약하며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스펜스와 레길론 등 후보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리그 6호골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21번의 북런던 더비에 출전한 그는 8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아스날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3골을 터트렸다. 아스날을 만났다 하면 '킬러 본능'을 과시했다.

또 직전 5부리그 탬워스와의 리그컵 대회 3라운드에서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는 등 손흥민의 발끝은 예열돼 있는 상태다.

영국 매체 90min은 킨스키(골키퍼), 포로, 드라구신, 그레이, 스펜스; 비수마, 베리발, 매디슨; 쿨루셉스키, 솔란케, 손흥민이 선발 출격 할 것으로 내다봤다.



홈팀 아스날 역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아스날은 리그에서는 10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전 컵 경기에서 연장전을 치르며 체력 안배에 실패했다. '주전 스트라이커' 제주스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희망적인 점은 최근 토트넘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최근 토트넘과의 5번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4승 1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기에 마갈량이스와 살리바의 '센터백 듀오'는 올 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의 '공격 축구'를 막아설 자원을 평가된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