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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활 도울 LB 찾는다!" 토트넘, '750억' 세리에A 풀백 노린다!
"손흥민 부활 도울 LB 찾는다!" 토트넘, '750억' 세리에A 풀백 노린다!
botv
2025-01-15 17:55


[포포투=이현우]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활을 도울 세리에A 최고의 레프트백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공격형 레프트백' 파트리쿠 도르구를 노린다.

도르구는 2004년생으로 덴마크 국적의 유망한 측면 수비수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특징이며 피지컬과 움직임이 좋은 자원이다. 그는 덴마크 리그 연령별 팀에서 성장해 2022-23시즌 세리에A 레체로 임대됐다. 레체의 유스 팀에서 35경기 4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레체는 2023-24시즌 도르구를 전격 영입했다. 그는 1군 무대에서 곧바로 적응하며 34경기에 출장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21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도르구는 여름에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데스티니 우도기와 경쟁할 자원을 찼던 토트넘이 도르구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레체의 높은 요구 금액으로 합의를 이루진 못했다. 당시 레체가 원했던 도르구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51억 원)에서 3,500만 유료(약 526억 원) 사이.


다시 한번 토트넘이 도르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활을 도울 세리에A 최고의 레프트백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바탕으로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시즌 초반 토트넘이 10경기 무패행진을 시작했을 때 손흥민은 뛰어난 컨디션을 보였다. 손흥민의 좋은 경기력은 우도기가 보여준 공격에 달려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그렇지 않다. 우도기는 지난 시즌과 같은 높은 기록을 하지 못했고 현재 햄스트링 문제로 결장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도르구를 필요로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여름과 마찬가지로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팀 토크'는 "레체는 현재 도르구의 가치를 5,000만 유로(약 750억 원)로 평가하고 있어 저렴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경쟁팀도 존재한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덴마크 국가대표 출신 도르구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러 클럽 중 하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리버풀 등도 젊은 수비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높은 몸값과 경쟁팀들이 다수 존재하지만, 토트넘에 도르구의 영입은 필요하다. 우도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2월 후반까지 결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도기가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영향력도 줄고 있다. 공격적인 면모가 뛰어난 도르구가 합류한다면 손흥민과 함께 좌측면에 활기를 불어넣어 토트넘의 공격력과 전반적인 경기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