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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유망주' 양민혁, 한국 EPL 역사 쓸까...북런던 더비 출전 가능성, 베르너 햄스트링 부상 OUT
'최고 유망주' 양민혁, 한국 EPL 역사 쓸까...북런던 더비 출전 가능성, 베르너 햄스트링 부상 OUT
botv
2025-01-15 15:08


토트넘은 1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14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직전 경기에서 잉글랜드 5부 리그팀에게 망신을 당할 뻔했던 토트넘이다. 탬워스와의 FA컵 경기에서 한국 팬들은 양민혁이 토트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국 현지에서도 양민혁의 데뷔전 가능성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고집은 경악스러웠다. 마이키 무어를 선발로 내보냈지만 대다수의 포지션에 주전급 선수들을 넣었다. 에이스 손흥민도 출격 대기를 했다. 모두가 기대했던 양민혁의 자리는 없었다. 양민혁은 명단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양민혁을 대신해서 나온 선수는 티모 베르너였다.



그렇다면 양민혁에게 기회가 갈 수 있다.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도미닉 솔란케, 손흥민, 존슨에 쿨루셉스키까지가 공격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벤치에 있는 1군 자원은 히샬리송, 제임스 매디슨뿐이다. 공격진에 변화를 줄 만한 카드가 많지 않다. 특히 측면 자원이 부족한데, 양민혁이나 무어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양민혁은 오른쪽에서도 뛸 수 있기에 무어보다도 더 효용가치가 좋다.


결국 선택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몫이다. K리그와 EPL의 수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했지만 양민혁은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신인 선수였다. 토트넘이 데려간 이유를 경기장에서 증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