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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부상→양민혁 선발? 또 명단제외 가능성 높다...북런던 더비+원정 3연전
베르너 부상→양민혁 선발? 또 명단제외 가능성 높다...북런던 더비+원정 3연전
botv
2025-01-15 14:16


양민혁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아스널은 11승 7무 2패(승점 40점)로 3위에, 토트넘은 7승 3무 10패(승점 24점)로 13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부상 악재를 맞았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이 조금 지쳐서 오늘 회복을 진행했다. 오늘 오후까지 훈련하지 않을 거다. 부상자는 티모 베르너뿐이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라며 부상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탬워스FC와의 FA컵 64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페드로 포로 등 여러 주전 선수들이 경기를 뛰었기에 회복이 필요하다.

베르너가 부상을 입으면서 양민혁 출전 기대감이 있으나 출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양민혁은 지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 리버풀전 벤치에 포함되었으나 탬워스전에서는 명단 제외였다. 5부 리그와의 경기였는데 명단에서 제외되어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이 많았다.


앞으로의 일정도 쉽지는 않아 양민혁의 토트넘 데뷔전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시작으로 원정 2경기를 치러야 한다. 에버턴 원정을 떠난 뒤 독일 호펜하임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을 치른다. 현재 리그 13위로 처져있기 때문에 에버턴 원정에서도 여유를 부릴 수는 없고, UEL 리그 페이즈 9위에 있어 16강 직행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총력전을 펼쳐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무엇 하나 포기할 수 있는 경기가 없다.

베르너가 부상을 당했다고 하더라도 양민혁에게 기회가 올 것도 아니다. 베르너는 애초에 토트넘 백업 선수다. 왼쪽 윙어는 손흥민, 오른쪽 윙어는 존슨이 주전이다. 양민혁이 선발로 나서려면 손흥민을 포함하여 여러 수준급 윙어들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야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