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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아스날, 스페인 국가대표 영입 확정"→다음 시즌 '스페인 커넥션' 구축 완료
초대박! "아스날, 스페인 국가대표 영입 확정"→다음 시즌 '스페인 커넥션' 구축 완료
botv
2025-01-15 12:00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으로 스페인 커넥션을 완성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아스날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을 확정했다. 아스날은 수비멘디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5,100만 파운드(약 909억 원)를 지불했다"라며 독점 보도를 전했다.

이어 "거래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다.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다음 영입으로 공격수를 원한다. 수비멘디의 합류는 지금 당장이 아닌, 올여름에 이뤄질 예정이다. 아스날은 그가 즉시 합류하길 원하지만,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까지 수비멘디와 동행을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이적이다. 수비멘디는 앞서 아스날이 아닌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꾸준히 연결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높았던 수비멘디다.

먼저 작년 여름 아스날은 수비멘디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공식 제안을 하진 않았다. 그 사이 리버풀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것으로 보였다. 이 소식은 데이비드 온스테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등 공신력이 높은 인물들이 일제히 보도했기에 수비멘디의 리버풀 이적은 기정사실이 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레알 소시에다드는 수비멘디의 잔류를 설득했고, 그는 잔류 제안을 받아들였다. 결국 리버풀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이후 로드리를 부상으로 잃은 맨시티 역시 수비멘디 영입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아스날이 한발 먼저 영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다음 시즌 중원을 책임질 강력한 스페인 커넥션을 구축하게 됐다. 아스날은 지난여름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켈 메리노를 영입한 바 있다. 이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메리노와 호흡을 맞췄던 수비멘디까지 영입했다. 두 선수는 소속팀뿐만 아니라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함께 뛰었던 사이다. 그리고 이제 다시 한번 아스날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