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ERE WE GO' 떠버렸다…이강인 토트넘 EPL 갈수도, 7000만 유로 '조지아 메시+김민재 전 동료' PSG 이적 확정
'HERE WE GO' 떠버렸다…이강인 토트넘 EPL 갈수도, 7000만 유로 '조지아 메시+김민재 전 동료' PSG 이적 확정
botv
2025-01-15 10:58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올해 겨울 이적 시장이 한창이다.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과 함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파리 생제르맹 합류 소식으로 뜨겁다. 나폴리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와의 계약을 확정하며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측면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 속에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의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PSG로 향한다"며 이적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문구인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남겼다.

속속 프랑스 유력 매체들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프랑스 매체 'RMC'와 '레키프'는 "몇 시간 내로 PSG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 구단은 이적 조건에 대해 합의했으며, 현재 마지막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PSG와 나폴리는 조지아 국가대표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 조건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크바라츠헬리아는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새로운 환경을 갈망했던 크바라츠헬리아의 바람은 곧 현실이 된다. 이적에 필요한 모든 재정적, 법적 문서를 교환했으며, 수요일 오전에는 이적 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곧 파리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4년 반 계약에 서명하게 된다. 이 과정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PSG의 기술 고문인 루이스 캄포스 모두에게 검토되고 승인됐다"라고 보도했다.

PSG가 나폴리와의 협상 끝에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을 성사시켰음을 의미한다. 나폴리에서 2022-23시즌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이끌었던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RMC'에 따르면 이적료는 약 7,000만 유로(약 1,053억 원)로 책정됐으며,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이로써 그는 올해 겨울 이적 시장의 최고 이적료 기록 중 하나를 경신하며 프랑스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2001년생으로 조지아 국적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현 세리에A 최고의 측면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그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 루빈 카잔을 거친 후, 2022년 나폴리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약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에 불과했으나, 그의 잠재력은 곧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2022-23시즌,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무대를 평정했다. 그는 리그와 유럽 대항전을 포함해 43경기에서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견인했다. 그의 활약으로 나폴리는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고,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A MVP에 선정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2023-24시즌에도 크바라츠헬리아는 45경기 11골 9도움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가 팀을 떠난 후, 나폴리는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이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크바라츠헬리아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을 키웠고, 이번 겨울 PSG로의 이적이 성사됐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를 통해 공격진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기술 고문 루이스 캄포스 모두 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번 영입이 PSG의 전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의 뒤를 이어 PSG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PSG 소속의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 속에 향후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아스널, 그리고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가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적료는 약 4,000만 유로(약 602억 원)로 추정된다. 글로벌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강인이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이후 팀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왔다. 하지만 PSG의 치열한 스쿼드 경쟁 속에서 확고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이강인의 다재다능함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상업적 잠재력을 이유로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다수 팀 중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모양이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여름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조합은 토트넘 팬들에게는 매력적인 시나리오지만, 팀의 우승 가능성과 이강인의 커리어 목표를 고려할 때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은 크바라츠헬리아와 이강인이라는 두 젊은 재능을 중심으로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를 떠나 PSG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며 유럽 축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자리를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PL 클럽들의 강한 관심을 받고 있어 여름 이적 시장의 주요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열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강인은 자신의 커리어를 더욱 빛낼 팀을 선택해야 할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셈이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를 통해 공격진의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이강인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강인이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와 PSG에서 함께 활약하며 팀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지, 아니면 프리미어리그로 떠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