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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연애하고 결혼 - 정작 10년 만에 이혼... 과르디올라 부부, 헤어진다
20년 연애하고 결혼 - 정작 10년 만에 이혼... 과르디올라 부부, 헤어진다
botv
2025-01-14 21:43


[OSEN=이인환 기자] 안 그래도 시끄러운 맨시티에 또 하나의 이슈 거리가 더해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과 그의 아내 크리스티나 세라가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부터 구체적인 절차를 논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FC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 전 부인 크리스티나를 만났다. 과르디올라 부부는 1994년 처음 만나 20년간 연애를 이어간 끝에 2014년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10년 차에 이르러 이혼을 선택했다.

과르디올라와 세라는 세 자녀를 두었다. 장녀 마리아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며, 차남 마리우스는 두바이에서 여러 회사를 운영 중이다. 막내딸 발렌티나는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서 갑자기 이혼을 택한 과르디올라 부부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크리스티아는 이제 대외 활동에 집중하면서 패션 회사 CEO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의 이혼설을 단독 보도한 스포르트는 "두 사람은 지난 5년간 전형적인 부부 관계가 아니라 별거 상태에 가까웠다"라고 어느 정도 예정된 결과라고 설명했다다.

단 두 사람은 가족 행사에는 함께 했다. 실제로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두 사람은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는 "이혼 후에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가족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힘든 개인사에 더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2024-2025시즌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6위(승점 34)에 머물러 있으며, 1위 리버풀과 승점 12점 차다.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최저 성적이다.

여기에 줄부상까지 겹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기도 했다. 재계약을 택한 과르디올라 감독이기에 모멘텀이 떨어졌다는 지적까지 더해지면서 여러모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던 와중에 이혼설까지 더해지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