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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아니라 래시포드였다! 웨스트햄, 공격진 보강 위해 임대 영입 노린다
황희찬이 아니라 래시포드였다! 웨스트햄, 공격진 보강 위해 임대 영입 노린다
botv
2025-01-14 14:37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 강화를 위해 마커스 래시포드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래시포드의 임대를 놓고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 공격수다. 한때 팀을 이끌어갈 공격수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폼이 떨어지며 입지가 흔들렸다. 특히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단순히 실력만 문제가 아니었다.

래시포드의 발언도 크게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떠날 때는 악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나에게 맨유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그게 나라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미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안다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떠나는지 봤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내가 떠난다면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나는 선수 생활 절반을 지나왔다. 지금이 내 전성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 지난 9년을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의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 한 팀이 웨스트햄이다. 웨스트햄은 최근 공격진에 공백이 있다. 지난 12월 초 안토니오가 자신의 차량을 타고 가던 중 나무와 크게 충돌했다. 사고 직후 기억을 잃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 그는 하지 골절 수술을 받은 상태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1년가량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보웬도 다쳤다. 그는 리버풀과 경기 도중 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보웬은 이번 시즌 안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황희찬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22-23시즌 황희찬과 울버햄튼에서 인연을 맺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부임하며 이적 가능성이 낮아졌다.

웨스트햄은 래시포드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웨스트햄이 래시포드의 상황에 대해 계속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맨유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라며 "하지만 그가 유럽 최고의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