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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발이지만, 괜찮아'→"SON 주급 2배 제안"...1300억 역대급 먹튀, 인생 역전 가능성 등장
'세모발이지만, 괜찮아'→"SON 주급 2배 제안"...1300억 역대급 먹튀, 인생 역전 가능성 등장
botv
2025-01-14 13:50


영국의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각) '리버풀이 누녜스의 매각 입장을 밝혔다. 엄청난 제안이 들어오며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누녜스는 지난 2020년 벤피카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1~2022시즌 누녜스가 무려 34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하자, 해당 시즌 누녜스를 상대로 2골을 실점하며 흔들렸던 리버풀이 직접 영입에 나섰다. 리버풀은 8500만 유로(한화 약 1300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하며 누녜스를 품었다.

하지만 리버풀에서의 누녜스는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일관했다. 첫 두 시즌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결정력이 문제였다. 문전 앞에서 보여준 처참한 골 결정력에 비판 연론이 꾸준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54경기에서 18골 13도움을 기록했음에도 팬들은 만족할 수 없었다.

올 시즌은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하며, 팀을 개편했는데, 공격진에서 누녜스를 높게 평가하지 않아 입지까지 좁아졌다. 누녜스는 26경기 4골 4도움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리그 선발 출전은 단 7경기에 그쳤다.


팀토크는 '누녜스는 올 시즌 경기 시간이 줄었고, 슬롯 감독의 선호 순위에서 아래로 내려갔다. 그 결과 알힐랄이 관심을 보였으며, 알힐랄은 누녜스에게 엄청난 금액을 제안해 영입할 계획이다. 무려 40만 파운드(약 7억원)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 이는 현재 누녜스가 받는 주급의 두 배 이상이 될 것이며, 이적을 고려할 큰 이유다. 리버풀 수뇌부도 누녜스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 사우디측은 누녜스의 이적료로 8400만 파운드(약 1500억원)를 제공할 준비가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라고 언급했다.

리버풀로서는 누녜스 매각으로 일부 이적료를 회수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판매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슬롯 감독을 지원할 이적료 수익까지 챙길 수 있다.

한편 알힐랄이 누녜스를 원하는 이유는 네이마르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알힐랄은 막대한 연봉으로 네이마르를 유혹해 영입에 성공했지만, 네이마르는 좀처럼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네이마르는 2024년 알힐랄에서 2경기, 총 42분에 출전해 1억 100만 유로(약 1520억원)를 받았다'라며 네이마르를 향한 충격적인 통계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누녜스는 알힐랄로 간다면 네이마르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