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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케인 백업 데려온다! 720억 투자 결심...900억 애물단지 처분도 가능
첼시, 케인 백업 데려온다! 720억 투자 결심...900억 애물단지 처분도 가능
botv
2025-01-14 09:49


첼시가 마티스 텔 영입에 뛰어 들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 사미 목벨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첼시는 4,760만 유로(720억)의 이적료로 텔에 대한 문의를 했다. 여기에 뮌헨은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텔은 2005년생 유망주로 최전방 공격수와 좌우 윙어 모두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0경기에 나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해리 케인의 성실한 백업으로 자리매김했고, 때로는 선발 출전하면서 팀에 보탬이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자리는 없다. 마이클 올리세가 영입되면서 우측 윙어에 커다란 경쟁자가 생겼다.

첼시가 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뮌헨도 마침 은쿤쿠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한 은쿤쿠는 첫 시즌 부상으로 인해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라이프치히 시절 보여주었던 폭발적인 득점력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도 비슷한 상황이다. 리그 18경기에 출전하여 2골 1도움을 기록했으나 선발로 나선 횟수는 단 3회. 대부분 교체로 나서고 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은쿤쿠 대신 니콜라 잭슨을 선발로 내세우고 있다.


서로가 서로의 백업을 원한다. 자연스레 스왑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목벨 기자에 따르면 첼시가 스왑딜을 논의하거나 제안한 적은 없다고 한다.

은쿤쿠는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 뮌헨 소식에 능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은쿤쿠가 뮌헨에 합류하고 싶어한다. 협상은 진행 중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는 스왑딜이 2월 3일까지 완료될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고 있다. 마티스 텔의 결정에도 많은 것이 달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직 스왑딜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오가지는 않은 듯하다. 하지만 은쿤쿠가 뮌헨 이적을 원하고, 텔도 뮌헨에서의 백업 생활에 만족하지 못해 첼시 합류를 선호한다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는 스왑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