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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까지 기다릴게"...갑자기 토트넘 링크도 떴다? 이강인 잡으러 EPL 전 구단 참전할 기세!
"여름까지 기다릴게"...갑자기 토트넘 링크도 떴다? 이강인 잡으러 EPL 전 구단 참전할 기세!
botv
2025-01-14 09:37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생각지도 못한 구단의 이름까지 언급됐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PSG)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행이 성사될까.

해외 축구 매체 '온더미닛'은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불어 토트넘 홋스퍼, 노팅엄 포레스트도 PSG 미드필더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맨유와 뉴캐슬이 PSG와 접촉해 이번 이적 시장에서 PSG가 이강인을 매각할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인 미드필더 이강인에 대한 EPL의 관심 보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가장 먼저 언급됐던 구단은 아스날이었다.


앞서 지난 7일 타 매체 '아스날 인사이더'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가운데 아스날은 1월 이적 기간 동안 파리 생제르맹 윙어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스날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는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을 포함해 복수 외신에서도 터졌다. 같은 날 '메트로'와 디애슬레틱은 "아스날이 영입을 논의하는 선수 중 한 명이 PSG에서 뛰고 있는 한국의 이강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메트로는 "아스날은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가 지난달 허벅지 부상 수술을 받은 후 1월 이적 기간 동안 공격 옵션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다음날 '기브 미 스포츠'가 영입 보도전에 뛰어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기간 동안 PSG의 공격수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프리미어리그 팀 중 하나로 알려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마커스 래시포드 역시 이적설에 휩싸였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흔들리며 맨유 공격진에 보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 따라붙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의 눈길이 닿는 공격수 중 하나가 이강인이라는 것이다. 

기존부터 이강인과 계속해서 접촉설이 붙었던 EPL팀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거론됐다.

뉴캐슬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을 당시 이적료 4,000만 파운드(당시 한화 약 718억원)를 제시했지만 영입에 실패한 바 있다.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쳐 지난 2023년 이적료 2,200만 유로(한화 약 330억 원), 연봉 400만 유로(한화 약 57억원) 조건, 5년 계약으로 PSG에 영입됐다. 

이후 23-24시즌 리그1에 총 23경기(선발 18, 교체 5)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1골 1도움, 트로페 데 샹피옹에 1골 등을 기록하며 공식전 총 36경기 5득점 5도움의 데뷔 시즌 성적표를 받았다. PSG에 입단하자마자 우승 트로피 세 개를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팀이 올 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또 한번 우승하며 커리어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직전 생테티엔전에서 시즌 3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총 6골 3도움으로 공격포인트 9개를 기록한 상황이다. 

다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현재 상황에서, 주전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굳힐 구단이 있다면 새로운 도전에도 열려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PSG는 다재다능한 활용 옵션을 보유한 이강인을 놔주려하지 않는다. 만일 풀어준다고 해도 비싼 이적료가 그의 발목을 잡는다. '디애슬레틱'에 의하면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에서 두 배 가량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온더미닛'은 "토트넘과 노팅엄 모두 이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또한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표한 구단으로 언급됐다.

이강인의 소속팀인 PSG는 오는 19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시에 스타드 볼라를-델렐리스에서  RC 랑스와 리그1 경기에 나선다.

사진= 이강인 SNS, PSG 리포트 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