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작별이 다가오고 있다. 래시포드의 새로운 목적지는 AC 밀란이 유력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월 13일 “밀란이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나선다”며 “곧 공식 접촉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15-16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원클럽맨’이다.
래시포드는 2019-20시즌엔 리그 31경기에서 17골 7도움을 기록했다. 래시포드는 이때 맨유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래시포드는 2020-21시즌(11골 9도움), 2022-23시즌(17골 5도움)에도 팀 공격 핵심으로 활약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간판선수였다.
래시포드는 2023-24시즌 리그 33경기에서 7골 2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의 부진이 올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래시포드는 2024-25시즌 리그 15경기에서 4골 1도움에 머물러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래시포드가 공식전에 나선 건 2024년 12월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빅토리아 플젠전이 마지막이다.
래시포드는 이후 맨유가 치른 공식전 7경기 모두 결장했다.
이탈리아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나는 래시포드를 아주 잘 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다. 나는 래시포드를 설득할 수 있다. 밀란은 세계에서 큰 클럽 중 하나다. 누구든지 밀란에서 뛰는 걸 꿈꾼다”고 했다.
밀란은 2024-25시즌 중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밀란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초반의 부진을 뒤로하고 반등을 꾀하고자 한다.
밀란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선 아직 8위다. 확실하게 치고 나가려면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보강이 필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