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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리그1서 풀타임 뛰며 시즌 3호 도움… 손흥민, FA컵 64강 연장투입 시즌 7호 도움
이강인, 리그1서 풀타임 뛰며 시즌 3호 도움… 손흥민, FA컵 64강 연장투입 시즌 7호 도움
botv
2025-01-14 03:05

李, 패스 성공률 94%… 팀 최고 평점
孫, 5부리그 팀에 쩔쩔매던 팀 구해

PSG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4∼2025시즌 리그1 안방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13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측면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페널티박스 안까지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강인은 리그1 두 경기 연속 도움을 작성하면서 시즌 도움이 3개(6골)가 됐다. 뎀벨레가 전반 23분 페널티킥 골을 추가한 PSG는 후반 19분 프리킥으로 한 골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PSG는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선두(승점 43·13승 4무)를 달렸다. 생테티엔은 16위(승점 16·5승 1무 11패).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11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7개의 키패스를 뿌렸고, 패스 성공률은 94%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8.6점을 줬다.


토트넘은 연장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연장 전반 10분 돌파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반칙을 당해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페드로 포로가 슈팅 대신 앞으로 찔러준 공을 브레넌 존슨이 받아 중앙으로 보냈는데 탬워스 선수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손흥민은 연장 후반 2분엔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침투 패스를 받은 쿨루세브스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기록은 7골 7도움이 됐다. 3-0으로 이긴 토트넘은 FA컵 32강전에서 EPL 애스턴 빌라와 맞붙는다.

벽돌공과 택시기사 등 생업이 따로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탬워스는 토트넘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싸워 눈길을 끌었다. 탬워스의 미드필더 톰 맥글린치는 “놀라운 하루였다. 아쉽게도 내일은 직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의 직업은 노팅엄트렌트대 강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