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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형편 없어! 나쁜 모습만 가득”…이강인, ‘1도움 + 키패스 7회’ 활약에도 혹평 세례
“후반전 형편 없어! 나쁜 모습만 가득”…이강인, ‘1도움 + 키패스 7회’ 활약에도 혹평 세례
botv
2025-01-13 21:34

이강인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1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파리는 전반전에만 우스만 뎀벨레의 멀티골이 터지며 앞서갔다. 계속해서 흐름을 유지하며 생테티엔을 몰아붙였다. 그러다 후반 19분 주리코 다비타슈빌리에게 프리킥 골을 실점하며 추격을 당했다.


이로써 파리는 리그 17라운드까지 13승 4무(승점 43)로 무패를 유지했다.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키며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그리고 전반 13분, 뎀벨레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강인은 상대 진영에서 침착하게 뎀벨레에게 패스를 내줬고, 뎀벨레는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도움 이후에도 이강인은 번뜩였다. 전반 15분에는 박스 앞쪽에서 벼락같은 슈팅을 선보였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6을 부여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뎀벨레(평점 8.2)보다 0.4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리 구단 소식지 ‘컬쳐 PSG’ 또한 “이강인은 한 단계 낮은 위치에 포진하며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 전반전은 일관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최근 몇 달간 그의 나쁜 점을 모두 보여줬다. 플레이할 공간이 줄어들면서 경기력이 떨어졌다”라고 평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