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맨시티, '19골 11도움' 파라오 후계자 곧 품는다!..."이번주 내에 거래 마무리 예상"
맨시티, '19골 11도움' 파라오 후계자 곧 품는다!..."이번주 내에 거래 마무리 예상"
botv
2025-01-13 20:22


[포포투=이동우]

맨체스터 시티가 오마르 마르무쉬 영입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맨시티. 지난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에서 1-2 패배를 시작으로 '공식전 5연패'의 늪에 빠졌다. 그리고 이후에도 공식전 8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1승 3무 4패) 최악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맨시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감행에 대한 계획을 세우며 대규모 물갈이를 예고했다.

특히 공격진 보강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리그 5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홀란드는 이후 리그 13경기에서 4골을 넣는데 그치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필 포든도 이번 시즌 리그 2골 1도움에 그치며 좋지 못한 폼을 이어가고 있고, '신입생' 사비뉴도 전반기에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맨시티는 홀란드 정도의 득점력을 지녔고, 최전방과 2선을 소화 가능한 매물을 찾고 있는 가운데 마르무쉬가 그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1999년생, 이집트 국적의 공격수 마르무쉬는 2017년에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임대 생활을 보낸 2020-21시즌 장크트파울리에서 리그 21경기 7골 2도움, 2021-22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리그 21경기 3골 5도움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지난 시즌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마르무쉬는 지난 시즌 오른쪽 윙포워드와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오가며 경기에 나섰고, 위협적인 드리블과 마무리 능력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공식전 41경기 17골 6도움을 기록, 팀내 최다 득점, 최다 도움을 올리며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엔 펄펄 날고 있다. 리그 2라운드 호펜하임전을 시작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마르무쉬는 리그에서만 16경기 14골 7도움을 기록, 리그 득점 선두인 해리 케인을 한 골 차로 맹추격 중이다. 특히 지난 6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홀로 2골 1도움을 퍼부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개막 3달 만에 '10-10'을 달성했다. 지난 리그 10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마르무쉬는 '이집트 선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10-10'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현재 마르무쉬는 공식전 25경기 19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과시 중이다.

최근 마르무쉬에게 큰 관심을 드러낸 맨시티. 그를 영입하는 데 '진심'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가 이번주 내로 마르무쉬 영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이번 주 중 마르무쉬에 대한 공식 비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영입 제안에는 애드온 조항이 포함될 예정이며 프랑크푸르트와 공식 협상이 곧 시작되어 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