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각)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대체를 위해 맨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콘테 감독은 가르나초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미 흐비차를 잃는 것에 체념했다. 맨유는 가르나초의 가격으로 4200만 파운드(약 750억원)를 책정했다. 가르나초는 최근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이미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선수를 영입하며 한 차례 영입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맥토미니를 나폴리로 영입했다. 지난 2002년 이후 줄곧 맨유 선수로만 활약하던 맥토미니는 구단의 선수단 개편 계획과 함께 팀을 떠나야 했고, 22년 만에 친정팀을 떠나는 맥토미니의 손을 잡은 구단은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나폴리였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맥토미니는 달랐다. 나폴리에서 맥토미니는 중원의 핵심으로 성장해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콘테 감독도 "맥토미니는 다재다능하고 완벽한 선수다. 그는 트레콰르티스타, 메짤라로도 뛸 수 있고, 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그에게는 득점의 피가 흐르고 있다. 전진이 능숙하고, 기술과 키, 피지컬도 갖췄다"라고 칭찬했다.
다음 후보는 가르나초다. 흐비차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임박과 함께 빈자리를 가르나초로 대체하길 원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맨유가 자랑하는 유망주였지만, 최근 성장세가 둔화됐다. 올 시즌에는 새롭게 부임한 아모림 감독과 마찰을 겪으며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도 있었다. 맨유도 전력 보강을 위해 가르나초를 판매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콘테 감독의 맨유 선수 부활 계획이 가르나초 영입으로 또 한 번 이어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