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이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리그앙 17라운드에서 생테티엔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PSG는 3연승을 달리며 13승 4무 승점 43점을 확보했다. 2위 마르세유와는 7점 차다.

이날 이강인은 우측 메짤라부터 측면 공격수까지 다양한 위치에서 활약했다. 본인의 폭넓은 포지션 소화력을 과시한 것이다. 전반 13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우스만 뎀벨레가 득점을 터트리면서 팀의 선제골을 도운 이강인이다.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며 3호 도움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은 이강인에게 최다 평점인 8.4점을 부여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1도움을 비롯해 볼 터치 77회, 패스 성공률 94%(51/54), 키패스 7회, 크로스 성공 3회(3/7), 롱패스 성공 7회(7/7), 결정적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1회, 벗어난 슈팅 1회, 드리블 2회(2/3), 지상 경합 6회(6/13), 가로채기 1회, 태클 1회 등으로 높은 경기 영향력을 과시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도 이강인에게 평점 8.7점으로 높은 평가를 줬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좋은 팀을 상대로 리드를 잡았고 2-1로 이겼다. 더 잘할 수 있었다. 수비적으로 강하고 승리에 만족하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계속 더 발전해야 한다. 한 해를 시작하는 홈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 지금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유명 축구 통계 사이트도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포지션은 3-4-3 포메이션이다. 최전방 스리톱은 르폴, 라보르데, 그린우드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좌측부터 마차도, 이강인, 카마라, 페린 그리고 백3는 주발, 살리수, 요리스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드 페르신이 선택받았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생테티엔전에서 메짤라로 활약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평점 8.09로 높은 점수를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