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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꼴찌여도 벽은 높았다...엄지성, '드리블 성공률 100%' 분투→스완지는 사우샘프턴에 0-3 대패
PL 꼴찌여도 벽은 높았다...엄지성, '드리블 성공률 100%' 분투→스완지는 사우샘프턴에 0-3 대패
botv
2025-01-13 12:41


엄지성은 분투했지만 사우샘프턴을 넘어서지 못했다.

스완지 시티는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0-3 대패를 당했다.

스완지는 4-2-3-1 포메이션을 내놓았고 엄지성은 좌측 윙어로 나섰다. 광주FC를 떠나 스완지에 입성한 엄지성은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8경기(선발 15경기)에 출전했고 좌측 윙어, 중앙, 우측 윙어를 오가며 활약을 했다. 골은 없지만 도움을 올리고 공격 전개 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인상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현재 최하위에 위치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엄지성은 분전을 펼쳤다. 엄지성은 79분 정도를 소화하고 터치 31회, 패스 성공률 89%(시도 18회, 성공 16회), 키패스 1회,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100%(시도 2회, 성공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2회(시도 3회) 등을 기록했다.

엄지성 분투에도 스완지는 무너졌다. 전반 20분 카말딘 슐레마나에게 실점을 하더니 전반 35분 타일러 디블링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전반을 0-2로 마쳤다. 후반 20분 디블링에게 또 실점을 내줬다. 조 앨런, 리안 쿨렌, 제이 풀튼을 넣고 후반 34분엔 엄지서 대신 아짐 압둘라이 등을 넣었지만 골은 없었다.

결과는 스완지의 0-3 대패로 끝이 났다. 엄지성은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6.6점을 받았다. 이제 엄지성은 챔피언십에 집중한다. 스완지는 26경기를 치러 9승 7무 10패를 기록하면서 12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