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 드 랭스는 일본인만 3명이 뛰고 있다.
랭스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키네 히로키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등번호는 3번이었다.
랑스 디렉터 폴-에두아르도 카이요는 "세키네는 수비적으로 신뢰를 할 수 있는 선수이며 공격 기여도 가능하다. 전술적인 능력과 수비 기술은 랭스 시스템에 맞다. 프랑스 리그앙 수준이며 빌드업 능력도 좋다"고 하면서 세키네를 소개했다.
랭스는 석현준이 뛰었던 팀으로 리그앙 소속이며 1부리그 우승 경력이 6회나 되는 팀이다. 이토 준야, 나카무라 케이토가 뛰는 팀으로 유명한데 세키네 합류로 일본 듀오가 아닌 트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세키네는 일본 차세대 라이트백이다. 가시와 레이솔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일본 연령별 대표팀에도 줄곧 선발됐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활약을 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라이트백인데 키가 크며 공수 능력을 겸비했고 빌드업 능력이 훌륭하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인 3명이 같이 리그앙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토, 나카무라는 모두 랭스 에이스들이다. 올 시즌 나카무라는 리그앙 17경기에 나와 7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최다 득점, 최다 공격 포인트다. 리그앙 최고 윙어로 평가되고 있다.
이토는 랭스 7번이고 2022년부터 활약을 했다. 1993년생으로 이제 31살인데 여전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리그앙 17경기에 나와 4골 3도움을 올리면서 나카무라와 측면 공격을 이끄는 중이다.
세키네까지 합류해 일본인 트리오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랭스는 최근 리그앙 10경기에서 1승으로 매우 부진하다. 리그 6경기 무승에 시달리면서 순위가 추락해 현재 12위인데 강등권인 16위 생테티엔과 승점 4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반등을 위해선 일본인 트리오 활약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