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각) '워커가 팀에 떠나고 싶다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이제 그를 영입하길 희망하는 거물 구단들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워커는 해외 진출을 위해 떠나길 원했다. 워커의 유력 영입 후보들도 밝혀졌다. AC밀란이 그를 노리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인 알나스르, 알이티하드, 알아흘리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워커와 짧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워커는 직전 살포드 시티와의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살포드 시티전에서 승리한 이후 워커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를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워커는 지금 다른 나라로 떠나고 싶어 한다. 나는 우리 팀에 마음이 있는 선수를 기용하고 싶다. 그는 마음과 정신을 탐색하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워커가 이적을 요청했다고 직접 언급했다.
다만 올 시즌 워커의 급격한 기량 하락과 함께 구단은 이미 결별을 준비 중이다. 경기 내에서 맨시티의 약점으로 워커가 꼽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맨시티는 매각에 적극적이다. 맨시티는 워커의 대체자로 과거 맨시티 유스이기도 했던 레버쿠젠 수비수 프림퐁을 노린다고 알려졌다. 결국 워커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워커가 이적을 요청하면서 곧바로 영입을 원하는 팀이 등장했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워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AC밀란이다. AC밀란은 워커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단 구성을 개편하려고 노력 중이다. 워커는 현재 구단의 가장 최우선 순위로 올랐다'라며 워커에 대한 밀란의 관심을 인정했다. 다만 밀란 외에도 원하는 팀이 있다. 특히 사우디의 구애가 거셀 전망이다.
다만 이번 이적 요청이 이뤄질 경우 아내와 재결합할 가능성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은 '이혼 직전이었던 워커 부부는 관계가 회복된 것으로 보이며, 아내와 워커를 데리고 이탈리아로 떠날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