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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의혹' 음바페, 끝내 혐의 벗어…"스웨덴 검찰, 무혐의 종결"
'강간 의혹' 음바페, 끝내 혐의 벗어…"스웨덴 검찰, 무혐의 종결"
botv
2024-12-12 21:50


[포포투=박진우]

킬리안 음바페를 둘러쌌던 강간 및 성추행 의혹이 종지부를 찍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스웨덴 검찰은 10월 스톡홀롬에서 있었던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음바페의 강간 혐의 수사를 종결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수사를 담당한 마리나 치라코바 검사는 성명을 통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치라코바 검사는 성명에서 "수사 과정에서 강간 혐의와 두 건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용의자가 특정되었으나,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치라코바 검사는 용의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ESPN'은 "검찰은 수사와 관련된 용의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웨덴 언론들은 해당 용의자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음바페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10월 A매치 휴식기에 스톡홀름을 방문했다"며 용의자를 음바페로 추정했다.

음바페는 지난 10월 강간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스웨덴 '엑스프레센'의 보도를 인용, "음바페가 스웨덴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강간과 성폭행 사건의 피고인이며, 경찰 조사 대상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논란이 일은 직후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음바페는 개인 SNS를 통해 강간 혐의를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가짜 뉴스'라 밝힌 바 있다. 이어 음바페 변호인 측 또한 "이는 완전한 거짓이며 무책임한 태도다. 그들의 보도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힌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카날+'와의 인터뷰에서 "검찰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적이 없다. 이 사건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으며, 그저 오해였을 뿐이다. 이러한 비판을 단 한 번도 걱정한 적이 없다"고 재차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