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다니 올모가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는 1월에 다니 올모와 재계약하기 위해 시간을 다투고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올모가 클럽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모는 스페인의 유로 2024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후 지난 8월 9일(한국 시간) RB 라이프치히에서 5,100만 파운드(약 893억 원)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의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에서 시간을 보낸 올모는 6년 계약을 체결하고 20번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올모는 건강한 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일카이 귄도안, 비토르 호키, 클레망 랑글레, 미카일 파예를 방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 악화로 인해 올모의 연봉을 지급할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 영입하지 못했다.
올모는 라 리가의 엄격한 연봉 규정에 따라 구단이 그를 등록하지 않아 처음에는 몇 경기를 결장했지만,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장기 부상을 당하자 올모가 로스터에 겨우 추가되었다.
그 후 8월에 바르셀로나와 올모 사이의 계약에 새로운 조항이 포함되었고, 올모는 바르셀로나와 반시즌 동안만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그 뜻은 다음 기간 동안 올모가 등록되지 않는다면 올모는 12월 31일 이후 바르셀로나를 떠나 다른 팀과 무료로 계약할 수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올모에 대한 투자와 맹목적인 믿음으로 인해 올모가 1월에 방출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모와 파우 빅토르를 모두 등록할 수 있는데 필요한 수입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나이키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고 더 많은 상업적 수입을 올릴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이 두 선수가 다시 라 리가에 등록할 수 있다. 또한 라포르타 회장과 다른 이사들의 개인 보증을 활성화하는 최후의 수단도 있다.
다니 올모도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하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을 바라보고 있지 않다. 올모는 경기에 집중하고 팀의 목표 달성을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모의 꿈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성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현재로서는 올모와 주변 사람들 모두 구단의 발전과 신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에스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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