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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멘붕' 맨시티, 유벤투스에 0-2 완패...공식전 10경기 중 '1승' 그쳐
'과르디올라 멘붕' 맨시티, 유벤투스에 0-2 완패...공식전 10경기 중 '1승' 그쳐
botv
2024-12-12 09:50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했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단 1승(2무 7패)에 그치는 부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에 0-2로 졌다.

경기를 내준 맨시티는 승점 8(2승 2무 2패)에 그치며 36개 팀 중 22위에 머물렀다. 유벤투스는 승점 11(3승 2무 1패)로 14위에 올랐다.


올 시즌 개편된 UCL은 37개 팀이 참가하며 클럽 당 8경기를 치러 1~8위까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맨시티는 지난 5일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꺾고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반등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2-2로 비긴 뒤 이날 유벤투스를 상대로도 어려움을 보였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두 팀의 희비는 후반 8분에 갈렸다. 유벤투스는 페데리코 가티의 바이시클 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케난 일디즈의 크로스를 두산 블라호비치가 헤더로 밀어넣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올린 유벤투스는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티모시 웨아가 올린 크로스를 웨스텐 멕케니가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두 골을 내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레미 도쿠와 마테우스 누네스를 교체 투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고, 경기에서 패하자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사진=AFP, 로이터,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