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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review] '설영우 풀타임' 즈베즈다, AC밀란 원정서 1-2 석패...16강 진출 먹구름
[ucl.review] '설영우 풀타임' 즈베즈다, AC밀란 원정서 1-2 석패...16강 진출 먹구름
botv
2024-12-12 07:51


[포포투=김아인]

설영우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극장골을 헌납하며 아쉬운 패배로 16강 진출과 멀어졌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차전에서 AC밀란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리그페이즈 1승 5패로 31위에 그쳤고,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즈베즈다는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은디아예, 밀손, 막시모비치, 음붐파, 엘슈니크, 크런니치, 설영우, 스파이치, 지가, 미모비치, 구테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선 밀란 역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모라타, 레앙, 치크, 무사, 레인더스, 포파냐, 에르난데스, 티아우, 가비아, 칼라브리아, 메냥이 선발 출전했다.


밀란이 흐름을 잡았다. 전반 9분 레앙의 패스를 받은 레인더스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에서 막혔다. 이어 전반 14분에는 박스 왼쪽에서 모라타의 패스를 받은 레앙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이번에도 막았다. 

즈베즈다도 기회를 노렸다. 전반 17분 막시모비치가 박스 안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혔다. 이어 설영우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직접 슈팅했지만 높게 벗어났다. 밀란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42분 포파나가 스루 패스를 찔러줬고 이것을 레앙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은 밀란이 앞서면서 마무리됐다. 


후반전 들어 즈베즈다가 먼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밀손, 막시모비치를 빼고 이바니치, 라도니치가 들어왔다. 즈베즈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2분 상대 패스 실수를 잡아낸 라도니치가 수비 사이로 시도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밀란이 종료 직전 격차를 벌렸다. 후반 42분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교체로 들어온 카마르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골키퍼 손과 크로스바 맞고 흘러나온 볼을 에이브러햄이 재차 발로 밀어넣었다. 경기는 결국 밀란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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