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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황희찬, ‘1월 방출설’까지 나왔다···“지난 여름 이적하지 않은 것 후회할 것, 1월 울브스 떠날 수도”
‘이럴 수가’ 황희찬, ‘1월 방출설’까지 나왔다···“지난 여름 이적하지 않은 것 후회할 것, 1월 울브스 떠날 수도”
botv
2024-12-11 20:45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1월 방출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울버햄프턴 소식을 전하는 지역지 ‘몰리뉴 뉴스’는 11일(한국시간) “1,400만 파운드의 울브스 스타는 최근 게리 오닐의 거절로 인해 여름에 팀을 떠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지난 시즌 말도 안 되는 고점에 도달했었지만 이후 급격하게 폼이 떨어졌다. 그는 지난 시즌 오닐 감독의 가장 강력한 공격수 중 한 명이었고, 12월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치명적인 파트너십을 이뤘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황희찬은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며 울브스 커리어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황희찬은 지난 10월 국가대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고, 선발 출전은 단 2회뿐이었지만 그의 경기력은 지난 시즌만큼 뛰어나지 않다. 이는 웨스트햄전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 팀이 패배하고 있음에도 벤치에 있던 황희찬은 교체로 투입되지 않았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 대신 호드리구 고메스,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 곤살루 게드스를 투입하는 것을 선호했고, 이후 몰리뉴에서 황희찬의 미래에 물음표가 붙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황희찬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모든 대회 11경기에 출전했으나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울버햄프턴에선 이미 주전에서 밀려난 상태다. 리그에선 1,2라운드 이후 줄곧 선발에서 제외됐고, 컵 대회에서만 선발로 나설 뿐이었다.

지난 웨스트햄전에선 벤치에 앉았으나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이 1-2로 패하고 있었음에도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아닌 다른 선수들을 투입했고, 결국 황희찬은 팀의 패배를 벤치에 앉아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울버햄프턴 역시 최악의 부진을 겪으면서 최근 오닐 감독의 입지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경질이 임박한 가운데 다가오는 주말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사실상 경질될 것이 유력한 상태다.



이와 더불어 황희찬 역시 전력 외 자원으로까지 분류되며 방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몰리뉴 뉴스’는 “마르세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에 대한 2,100만 파운드 제안을 거절당했고, 아마도 황희찬은 기회가 있을 때 이적하지 못한 것을 후회할 것이다. 마르세유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과 프랑스 리그앙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데 반해 그는 19위에 있는 울브스에서 벤치에 앉아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전에 나왔던 그를 둘러싼 추측에 이어 울브스의 언론인 나단 유다가 구단이 그에 대한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1월에 울브스를 떠날 수 있다. 물론 오닐 감독은 여전히 황희찬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가 프리미어리그 수준임을 칭찬한 뒤 계속해서 팀에 남길 수도 있다”라며 “황희찬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다면 울브스는 1월에 그를 현금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