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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2년 계약→2028년 종신' 토트넘 진짜 속셈...최고 대우 없다 '연봉 동결'
손흥민 '1+2년 계약→2028년 종신' 토트넘 진짜 속셈...최고 대우 없다 '연봉 동결'
botv
2024-12-11 18:11


토트넘 소식 전문 매체인 영국 스퍼스웹은 9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 에이전트가 선수의 계약 및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흥민 에이전트는 선수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추측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여전히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달하면서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지금까지 토트넘과 손흥민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직도 협상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구단과 선수가 협상에서 대화가 잘 안 풀리는 이유는 2가지다. 계약 기간과 연봉에 대한 문제다.

곧 33살이 되는 손흥민은 기본적으로 다년 계약을 원할 가능성이 높다. 선수 커리어에 있어서 마지막 대형 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최대한 계약 기간을 늘리는 게 30대 초반 선수들이 매우 선호한다. 당연히 구단에서는 그런 방향성을 원하지 않는다. 자칫 악성 계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한 후에 2년 재계약을 건넨다면 손흥민은 2027~2028시즌까지 뛰는 셈이다. 그동안 앞으로 다른 선수들의 연봉은 계속해서 상승할텐데 손흥민은 2021년부터 2028년 여름까지 같은 대우를 받으면서 뛰게 된다. 무려 7년 동안 같은 연봉이다.


물론 이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 스퍼스웹을 제외한 어느 매체나 유력 기자들도 토트넘과 손흥민이 재계약 협상을 나누고 있다는 이야기는 없다. 믿을 만한 소식들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한다는 내용까지였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가지는 애정은 정말로 크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포럼에 참석했을 당시 "토트넘에서 얼마나 행복한지는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미래는 알 수 없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우승이 하고 싶다. 토트넘을 떠났을 때 모든 팬들이 웃어주는 모습이었으면 한다. 날 레전드로 기억해줬으면 한다"며 엄청난 애정을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