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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얼마를 세이브한 거야' 잘 나가는 첼시, 경사 났다...축구 황제 탄생 예감, 2007년생 에스테방, 브라질 자국 2관왕 등극
'벌써 얼마를 세이브한 거야' 잘 나가는 첼시, 경사 났다...축구 황제 탄생 예감, 2007년생 에스테방, 브라질 자국 2관왕 등극
botv
2024-12-11 14:46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브라질 신성 에스테방 윌리앙의 활약이 그야말로 엄청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내년 여름 첼시 합류를 앞둔 파우메이라스의 유망주 에스테방이 브라질 세리에 A에서 '올해의 영플레이어', '최우수 공격수' 상을 석권했다"라고 보도했다.

에스테방은 2007년생 어린 나이임에도 빠른 스피드, 폭발력 있는 돌파 능력을 갖춘 윙어이다. 그는 일찍이 펠레, 호나우두, 네이마르 등의 뒤를 이을 차세대 축구 황제로 불렸다.

여느 브라질의 천재들과 같이 성장 속도가 남다르다. 그는 2017년 크루제이루에 입단했고 4년 동안 함께한 뒤 2021년 크루제이루를 떠나 파우메이라스로 이적했다.

이후 파우메이라스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고 2024년 1월 1군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데뷔 시즌 에스테방은 한 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올 시즌 입지를 넓히는 데 성공했다. 단순히 주전을 넘어 순식간에 팀 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에스테방의 활약은 브라질뿐만 아니라 그의 재능을 알아본 후 선점한 첼시를 기쁘게 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 6월 에스테방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첼시는 3,400만 유로(약 512억 원)를 투자했다. 옵션을 더할 경우 훨씬 큰 금액이 되긴 하나 기본급만 해도 상당한 액수이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내린 판단이었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마크트'에 따르면 첼시가 그를 영입했을 시점을 기준으로 그의 몸값은 1,000만 유로(약 150억 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브라질 무대를 점령한 에스테방의 가치는 크게 치솟았다. 같은 매체의 조사 결과 에스테방의 현재 값어치는 무려 5,000만 유로(약 75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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