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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결국 결단 내렸다'... 오시멘 영입 결정→"1월에 1,057억 바이아웃 발동 예정"
'맨유, 결국 결단 내렸다'... 오시멘 영입 결정→"1월에 1,057억 바이아웃 발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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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07:30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클럽이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빅터 오시멘은 튀르키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에서 한 시즌 임대로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한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 개막 후 모든 대회에서 13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오시멘은 다른 팀으로의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남은 임대 기간 동안 갈라타사라이에 머물기로 결심했다.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에 따르면 오시멘은 현재 다른 클럽과 이야기하는 데 관심이 없다. 디 마르지오는 '베팅엑스퍼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시즌을 기회로 삼아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이 나폴리에게 제안을 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오시멘은 지난달 토트넘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팀의 3-2 승리를 이끌며 빅클럽들에게 자신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몸소 보여줬다. 오시멘은 다른 클럽과 이야기하길 원하지 않지만 많은 팀들이 오시멘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현재 한 클럽이 오시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이 경우 오시멘의 임대 계약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르면 1월 초에 오시멘의 7천만 유로(약 1,05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여 즉시 맨유로 이적할 수 있는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이미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라는 공격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팀에 화력을 더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만 오시멘을 노리는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오시멘은 유벤투스 입단 기회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 계약을 주도하는 인물은 전 나폴리 단장이자 현 유벤투스의 단장인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다. 2020년 리그앙 팀인 릴에서 7,500만 유로(약 1,128억 원)에 오시멘을 나폴리로 데려온 것으로 알려진 지운톨리는 현재 전 소속팀으로부터 오시멘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


'일 마티노'에 따르면 유벤투스도 2024/25 시즌이 끝날 때 오시멘과 계약하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나폴리의 스포츠 디렉터 지오바니 마나는 토요일 'DAZN'과의 인터뷰에서 1월에 오시멘이 나폴리에 소환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우리에게 전화하지 않았다. 나는 우리가 그것에 대해 너무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없으며 우리는 경기장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엠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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