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스트 일레븐이 공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는 12월 10일(이하 한국시간) FIFPro(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 월드베스트 일레븐을 내놓았다. 지난 11월 29일에 후보가 공개됐는데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은 없었다. 미드필더 부문에 쿠보 다케후사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공격수엔 카타르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아크람 아피프도 있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었다. 에데르송은 우나이 시몬,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등을 제치고 골키퍼 장갑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 브라질 골키퍼 에데르송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수비진은 버질 반 다이크,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이 구성했다. 3백이었다. 반 다이크는 여전히 리버풀 수비 벽이다. 뤼디거,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관왕을 이끌었다. 카르바할은 스페인의 UEFA 유로 2024 우승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중원엔 주드 벨링엄, 토니 크로스,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가 위치했다. 전문 윙백 없이 전원 미드필더로 중원이 구성됐다. 벨링엄, 크로스는 레알 2관왕에 공을 세웠다. 크로스는 은퇴를 했지만 월드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는 당연히 한 자리를 차지했고 더 브라위너도 수상에 성공했다.
공격진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엘링 홀란, 킬리안 음바페가 구축했다. 로드리에 발롱도르 트로피를 내준 비니시우스는 홀란, 음바페와 공격진을 구성하면서 그나마 웃을 수 있었다.
한편 라민 야말, 플로리안 비르츠, 해리 케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은 뽑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