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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제는 노팅엄도 힘겹다'... 현실을 인정한 아모림→"우리의 퀄리티가 별로였어, 득점 기회도 없었다"
'맨유, 이제는 노팅엄도 힘겹다'... 현실을 인정한 아모림→"우리의 퀄리티가 별로였어, 득점 기회도 없었다"
botv
2024-12-09 16:22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13위까지 떨어진 아모림 감독이 현실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 시간) "후벵 아모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면서 팀의 기량이 부족했음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 세트피스-골키퍼 실책-오픈 플레이 실점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점하며 수비의 한계를 보여줬다. 아모림은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다. 우리는 정말 안 좋게 시작했고, 첫 번째 플레이에서 골을 허용한 후 싸우기가 어려웠다. 그 후 우리는 경기를 통제했고 많은 상황을 겪었다"라고 밝혔다.


아모림은 이어서 "동점을 만든 뒤 하프타임에 승리를 위해 준비했는데 정말 안 좋게 시작했다. 두 골을 내줬다. 그 후 우리는 많은 것을 시도했지만 퀄리티가 좋지 않았다.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 많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아모림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후 첫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승리하며 최고의 출발을 보였지만 아스널-노팅엄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승점 4점을 얻는 데 그쳤고, 이는 텐 하흐가 감독직을 수행한 마지막 네 번의 리그 경기에서 얻은 것과 같은 승점이다.



아모림 감독은 "힘든 순간에 힘든 경기를 치렀지만 우리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 이것은 긴 여정이다. 우리는 몇 가지 측면에서 개선되고 있다. 팀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우리는 모든 세부 사항에 주의를 기울일 정도로 큰 일을 시작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큰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계속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패배는 2023년 2월 이후 아모림 감독의 첫 리그 홈 경기 패배이자 코치 경력에서 리그 경기 연속 패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아모림은 "처음에는 스포르팅에서도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포르투갈의 스포르팅도 그렇지만 맨체스터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내게는 같은 느낌이다. 많은 클럽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팀을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맨유의 다가오는 일정은 더욱 험난하다. 유로파리그에서 빅토리아 플젠을 만날 예정인 맨유는 16일(한국 시간) 맨시티와 더비를 펼친 후 20일(한국 시간) 리그컵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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