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FA(축구협회)가 토트넘과 첼시의 EPL 15라운드 경기 도중 벌어진 오물 투척 사건 조사에 나섰다.
디애슬레틱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홈 관중들이 앉는 남쪽 스탠드에서 여러 차례 물건을 그라운드로 날렸다"면서, "FA가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A는 경기 주심을 맡은 안토니 테일러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실제로 중계화면엔 경기 도중 첼시가 코너킥 상황이 주어질 때마다 물건이 날아드는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키커로 나선 콜 팔머와 엔소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 등이 집중 표적이 됐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1분 만에 2골을 먼저 터트렸지만, 내리 실점하며 3-4로 역전패했다.
경기에서도 진 토트넘은 관중들의 매너에서도 지며 조사까지 받아야 할 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