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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넘는 '공신력 끝판왕' 등장! '손흥민만 못 받은 레전드 대우' 살라, SON 연봉 2배+최대 3년 계약 제안→리버풀 종신 유력
'Here we go' 넘는 '공신력 끝판왕' 등장! '손흥민만 못 받은 레전드 대우' 살라, SON 연봉 2배+최대 3년 계약 제안→리버풀 종신 유력
botv
2024-12-09 14:18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 소속 기자이자,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9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살라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온스테인은 '공식적으로는 이번이 1차 제안이며 재계약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나 살라가 잔류할 것이라는 믿음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살라 뿐만 아니라 버질 판 데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모두 리버풀의 제안을 받고 협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언론들은 살라의 계약 규모는 지난 최소 2년에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한 3년 계약이 될 가능성이 크며, 주급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에도 살라의 성장세는 계속됐다. 리버풀 통산 370경기를 뛰며 226골 99도움, EPL 통산 267경기 170골 77도움을 기록한 살라는 EPL 골든 부트(득점왕)만 3회(2017~2018시즌, 2018~2019시즌, 2021~2022시즌)를 차지했고 2017~2018시즌에는 EPL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리버풀 통산 득점 3위로 이미 리버풀 역사의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2018~2019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제압하고 리버풀의 통산 6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다음 시즌엔 리버풀의 사상 첫 EPL 우승도 견인한 살라는 현재까지의 기록만으로도 리버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큼 엄청난 기록들을 세웠다.


살라가 인터뷰를 통해 빠른 제안을 받고 싶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었다. 살라는 "아마도 잔류보다 떠날 가능성이 더 크다. 아직까지 제안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12월이 다 되었지만, 아직도 구단에 남으라는 제의를 받지 못했다"라며 "이 팀에 오래 있었다는 것을 알고, 이런 팀은 내게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연장 제안은 없었다. 그건 내 손에 달린 것이 아니다. 나는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하지만, 재계약은 나, 혹은 팬들에게 달린 것이 아니다. 나는 그저 최선을 다하고,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노력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구단도 곧바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다가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두 선수가 보스만 룰을 통해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기에 빠른 합의가 필요했다. 이후 살라는 이미 리버풀로부터 좋은 계약을 제안받으며, 새 계약 체결로 팀에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이어 '살라는 이미 40만 파운드(약 7억 2500만원)로 리버풀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고 있다. 돈은 문제가 아니다. 계약 기간이 문제였다. 구단이 30세 이상의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꺼려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전드 반열에 오를 선수에 대한 리버풀과 토트넘의 상반된 태도가 선수들의 희비까지 엇갈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