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토트넘에 4대3 대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대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17분 제이든 산초의 만회골로 분위기를 바꾸면서 대역전의 서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후반 7분 쿠쿠렐레의 패스를 받은 엔조의 감아차기는 골대를 정말 살짝 벗어났다. 첼시는 후반 25분 콜 팔머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최고의 선수는 팔머였지만 엔조의 맹활약도 대단했다. 로메오 라비아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은 엔조는 패스 성공률 96%를 달성했다. 이날 토트넘이 엔조를 향해 거센 압박을 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조의 집중력이 매우 높았다는 걸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