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은 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맞대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3-4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재성은 앞서 진행된 3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를 포함한 최근 4경기(대 도르트문트·홀슈타인 킬·호펜하임·볼프스부르크)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 마인츠도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챙기며 중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했다. 4연승에 실패한 마인츠는 5승 4무 4패 (승점 19점)을 획득하며 리그 9위에 올랐다. 반면 3연승을 기록 중이던 볼프스부르크는 이날 경기에 승리하며 연승을 유지했고 6승 3무 4패(승점 21점)를 기록하며 리그 5위 도약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보인 이재성은 전반 11분 만에 파울 네벨의 득점을 도우며 선제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공수에서 활발히 움직인 이재성은 네빌과 요나탄 버카르트의 추가 득점 터지며 후반까지 3-2 리드를 지키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마인츠의 수비는 불안했고 후반 39분 요나스 빈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극적인 동점 골을 성공시킨 빈은 후반 추가 시간에도 헤딩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재성과 함께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홍현석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경기장을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