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리그 4호 골을 터뜨렸지만, 팀은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손흥민은 오늘(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손흥민은 팀이 4대2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첼시의 골문을 열어 1점 차로 따라붙는 추격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19일 웨스트햄전 이후 약 2달 만에 리그에서 골 맛을 보며 리그 4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소속팀 토트넘은 첼시에 4대3으로 져 리그 3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11위로 추락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5분과 11분, 솔란케와 클루셉스키의 연속 골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반격에 나선 첼시에 4골을 내주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4호 골을 넣기 전인 후반 23분엔 첼시 수비수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폭발적인 질주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회심의 슛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Fotmob)은 손흥민에게 이날 출전한 토트넘 선수 중 최고 평점인 7.8점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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