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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review] '손흥민 리그 4호 골 폭발!'...토트넘, 첼시에 3-4 역전패→4G 무승
[pl.review] '손흥민 리그 4호 골 폭발!'...토트넘, 첼시에 3-4 역전패→4G 무승
botv
2024-12-09 03:27


[포포투=이종관]

손흥민이 리그 4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첼시에 3-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공식전 무승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홈 팀 토트넘은 4-3-3 전형을 꺼냈다. 손흥민, 솔란케, 존슨, 사르, 비수마, 쿨루셉스키, 우도지, 반더벤, 로메로, 포로, 포스터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잭슨, 산초, 파머, 네투, 엔조, 라비아, 쿠쿠렐라, 콜윌, 바디아실, 카이세도, 산체스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솔란케 선제골→쿨루셉스키 추가골→산초 추격골'...토트넘, 2-1 리드하며 전반 종료


토트넘이 앞서갔다. 전반 5분, 후방 라인에서 공을 잡은 쿠쿠렐라가 순간적으로 미끄러 넘어지며 공을 빼앗겼고 존슨의 컷백을 솔란케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추가골까지 이어졌다. 전반 11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쿨루셉스키가 안쪽으로 접고 들어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곧바로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4분, 로메로가 통증을 느끼고 의료진을 불렀다. 곧바로 드라구신이 투입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한 토트넘이었다.


첼시도 응수했다. 전반 17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산초가 안쪽으로 들어오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으나 위로 살짝 떴다.

이번엔 첼시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1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팔머가 때린 왼발 슈팅을 포스터 골키퍼가 선방했고 이어진 네투의 세컨드 볼 역시 포스터 골키퍼가 처리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2-1 토트넘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팔머 동점골→엔조 역전골→손흥민 만회골'...토트넘, 첼시에 3-4 역전패


후반 시작과 함께 첼시가 교체를 꺼냈다. 라비아가 나오고 구스토가 투입됐다.

후반전 포문은 첼시가 열었다. 후반 3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산초가 날린 슈팅을 포스터 골키퍼가 선방했다.

토트넘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8분, 통증을 느끼고 주저앉은 존슨이 빠지고 베르너가 들어갔다.

첼시가 몰아쳤다. 후반 12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공을 잡은 구스토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포스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후반 1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카이세도를 향해 비수마가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고 곧바로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팔머가 이를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이 땅을 쳤다. 후반 23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안쪽으로 들어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첼시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8분, 우측면에서 팔머가 날린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됐고 박스 안의 엔조가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첼시는 잭슨을 대신해 은쿤쿠를 넣었고, 토트넘은 반더벤, 쿨루셉스키, 비수마를 빼고 매디슨, 베리발, 그레이를 투입했다.

첼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사르가 팔머를 밀었고 PK가 선언됐다. 팔머가 다시 한 번 키커로 나서 이를 마무리하며 2-4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후 첼시는 네투를 빼고 마두에케를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손흥민이 밀어 넣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경기 최종 스코어는 3-4. 첼시의 역전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