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마르네스를 다음 시즌 영입 후보에 올리며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다비드 알라바는 부상을 털어내고 팀 훈련에 돌아왔지만 1년 가까이 뛰지 못했기에 기량에 대한 의문 부호가 남아 있다.
중앙 수비수 보강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망에 새롭게 오른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마르티네스다. 멕시코 출신 마르티네스는 신장은 175cm로 다소 작지만 유려한 발밑 기술을 보유한 선수다. 마르티네스는 상대 선수와 적극적으로 경합하는 파이터형 수비수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마르티네스는 2022년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5,670만 파운드(한화 약 1,028억 원)를 들여 마르티네스를 품었다. 마르티네스는 2022/23시즌 공식전 45경기 1골로 맨유의 리그 3위 등극과 리그컵 우승에 기여했다.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쓰러졌다. 무릎, 종아리 등 여러 부위를 다친 마르티네스는 2024/25시즌 14경기 1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19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약스 시절부터 함께했던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했지만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에서 노리는 수비수는 마르티네스 한 명만 있는 건 아니다. ‘팀토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의 주전 라이트백 디오고 달로트 영입을 위해 4,500만 파운드(한화 약 816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마르티네스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팀토크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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