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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내보낸 맨유, 두고두고 후회한다...유럽 GK 중 '선방률 1위+최고 평점'
'공짜'로 내보낸 맨유, 두고두고 후회한다...유럽 GK 중 '선방률 1위+최고 평점'
botv
2024-12-09 00:47


[포포투=이종관]

1년간의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의 활약이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통계에 따르면, 현시점 유럽 최고의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다"라고 전했다.

1990년생의 '베테랑' 데 헤아는 2010년대 초중반 프리미어리그(PL)를 풍미했던 '월드클래스' 골키퍼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그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프로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지난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리고 약 10년 가까이 부동의 'No.1'으로 활약하며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 앞엔 장사 없었다.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필수적인 능력인 빌드업에서도 큰 약점을 보였고, 전성기 시절 자랑했던 엄청난 선방 능력 역시 예전만 못하며 점차 팬들의 신뢰를 잃어갔다. 결국 맨유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그와의 오랜 동행을 마무리했다.

이후부터는 오랜 공백기를 가지기 시작했다.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 그에게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인터 마이애미 등이 제안을 보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결렬됐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피오렌티나로 깜짝 이적하며 1년간의 공백을 마무리했다.

야인 생활을 마치고 '빅리그'로 복귀한 데 헤아. 그야말로 압도적인 활약이다. 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 중인 그는 현재까지 13경기에 나서 11실점 6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매체는 "통계에 따르면 데 헤아는 그 어떤 유럽의 다른 골키퍼보다 많은 선방을 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유효 슈팅의 76%를 선방했다. 또한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그는 유럽 골키퍼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61점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