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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앉아서 '150억' 벌 수도 있다...이적 시 '셀온' 50% 발동
바르사, 앉아서 '150억' 벌 수도 있다...이적 시 '셀온' 50% 발동
botv
2024-12-08 22:47


[포포투=이종관]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에겐 이보다도 호재가 없을 것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렐레보'를 인용해 "만일 어떤 구단이 밍게사에 걸린 2,000만 유로(약 3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킨다면 바르셀로나는 그 절반인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 '라 마시아' 출신의 밍게사는 바르셀로나가 큰 기대를 품었던 차세대 풀백 자원이었다. 바르셀로나 유스, B팀을 거쳐 1군 무대를 밟은 그는 데뷔 시즌부터 41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2년차였던 2021-22시즌에도 센터백, 풀백 자리를 가리지 않고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했으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27경기 2도움. 결국 해당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셀타 비고로 이적했다.

하위권 팀에서 재기를 노리던 밍게사. 이적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첫 시즌에는 주전 경쟁, 부상과 같은 이유로 23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2023-24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히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1경기 2골 3도움. 또한 올 시즌 역시 15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이와 동시에 독일 라이프치히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이적이 성사될 시 앉아서 '꽁돈'을 벌 수 있는 바르셀로나다. 매체는 "밍게사가 셀타 비고로 이적할 당시 바르셀로나는 50%의 '셀온' 조항을 삽입했다. 이로 인해 그의 '바이아웃'이 발동될 경우, 바르셀로나 역시 그 절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