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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야 계속 함께 뛰자' 월클 DF,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유력..."계약 연장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 이뤄"
'민재야 계속 함께 뛰자' 월클 DF,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유력..."계약 연장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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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8 17:50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핵심 수비수이자 김민재의 동료인 알폰소 데이비스와의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6일(한국시간) “뮌헨은 데이비스와의 계약 연장에 관련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라고 전했다.

이어 플레텐베르크는 “협상은 진행중이며 긍정적이다. 주요 사안들은 이미 논의가 됐다. 하지만 몇 가지 세부 사항이 확인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출신 데이비스는 2019년 1월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 이적 후 포지션을 윙어에서 레프트백으로 변경했다. 이는 적중했다. 데이비스는 2019/20시즌 공식전 46경기 3골 9도움으로 뮌헨의 트레블에 기여했다.



이후 뮌헨에서 약 5년 동안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2019/20시즌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데이비스는 뮌헨에서 통산 215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 뮌헨은 2025년 6월 계약이 끝나는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연봉 2,000만 유로(한화 약 300억 원)를 요구했지만 뮌헨은 이를 수락하지 않았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이적이 유력해 보였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데이비스는 뮌헨과의 결별이 아닌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관건은 계약 기간이다. 플레텐베르크는 “초점은 새로운 장기 계약에 맞춰져 있다. 연봉 측면에서 데이비스는 뮌헨에 상당한 양보를 했다. 크리스마스 이전에 중요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독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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