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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급 유망주 맞습니다!' 이현주, 홍명보호 발탁 후 맹활약→리그 3호골 폭발...하노버는 3-2 역전승
'韓 역대급 유망주 맞습니다!' 이현주, 홍명보호 발탁 후 맹활약→리그 3호골 폭발...하노버는 3-2 역전승
botv
2024-12-08 15:59


하노버 96은 7일(한국시각) 독일 하노버의 하인츠 본 하이덴 아레나에서 열린 울름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15라운드에서 3대2 역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이현주는 78분을 소화했으며,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추격의 불씨를 키우는 득점을 터트렸다. 이현주는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의 클리어링을 낚아챈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울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기세를 잡은 하노버는 니코르 트레솔디의 멀티골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노버는 이날 경기 승리로 3위(승점 26)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성적을 유지한다면 분데스리가 승격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여름 바이에른은 이현주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노버 임대를 결정했다. 하노버는 완전 영입 옵션까지 추가하며 이현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커스 만 하노버 스포츠 디렉터는 영입 당시 "이현주는 미드필더에서 선택지를 확장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젊은 선수다. 그는 좋은 속도를 갖고 있고 기술적으로 잘 훈련되었으며 높은 수준의 축구 지능을 가지고 있다. 좋은 결정력을 갖추고 있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전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한 미드필더로서 득점도 가능하다"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었다. 이현주는 기대감에 어울리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벌써 리그 11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3골을 터트렸다.

지난 11월에는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A대표팀에 뽑히는 영광도 누렸다. 지난 9월 카이저슬라우테른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이후 두 달가량 침묵했던 이현주는 A대표팀 발탁 이후 치른 3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에 뽑힐 수 있었던 이유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