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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못한다' 1경기 턴오버 21개라니...'51골 51도움' 공격수, 끝없는 추락→팬들은 비판 세례
'진짜 너무 못한다' 1경기 턴오버 21개라니...'51골 51도움' 공격수, 끝없는 추락→팬들은 비판 세례
botv
2024-12-08 14:20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에 4-2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를 포함, 무려 27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고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처럼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바이에른 뮌헨이지만, 한 선수는 웃을 수 없었다. 바로 르로이 사네다. 사네는 이날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어 후반 39분 레온 고레츠카의 골을 도우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것처럼 보이지만,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그는 전반 45분 박스 안에서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 슈팅은 하이덴하임의 골문 위로 떴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자말 무시알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맞고 나오자, 빈 골문을 앞에 두고 볼을 잡았다. 그런데 사네는 슈팅 대신 본인의 주발인 왼발 각도를 여느라 시간을 지체했고, 이후에 슈팅했지만, 상대 수비의 육탄 수비에 가로막히며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경기 후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사네는 하이덴하임전에서만 무려 21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1개의 도움으로 만회할 수 없는 수준이다.

독일 국적의 측면 공격수인 사네는 2014년 샬케04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 2016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사네는 맨시티에서만 통산 135경기에 출전해 39골과 42도움을 쓸어 담았다.

이후 사네는 2019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이적 후 첫 시즌에는 장기 부상으로 고생한 뒤, 2020-21시즌 모든 대회 44경기에 출전해 1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어진 시즌에는 14골 15도움을 쌓았다.

이처럼 꾸준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사네지만, 점차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네의 기복은 맨시티 시절에도 문제점이 되었던 바가 있으며, 또한 그는 욕심 있는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며 슈팅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 결과 사네의 경기력은 빠르게 추락하는 중이다. 그는 현재까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6경기에 출전했지만 3골 1도움이 전부다. 바이에른 뮌헨 통산 191경기에 출전해 51골 51도움을 기록 중인 사네지만, 그와 별개로 경기력은 꾸준히 아쉽다. 이처럼 경기력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그를 향해 엄청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