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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김민재는 잘하는데 윙어들이 문제다..."한 달 넘게 4명 모두 골이 없어"
'이런 일이!' 김민재는 잘하는데 윙어들이 문제다..."한 달 넘게 4명 모두 골이 없어"
botv
2024-12-08 10:40


바이에른 뮌헨 공격진의 부진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고민거리다.

뮌헨은 콤파니 감독 아래 순항 중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 부진했던 선수들도 살아났고 라인을 높게 올리는 공격 축구 스타일이 정착돼 놀라운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해리 케인 외 뮌헨 공격진들의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11월 2일 이후 뮌헨 윙어들은 득점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하이덴하임을 4-2로 이긴 경기에서도 다요 우파메카노, 자말 무시알라, 레온 고레츠가가 골을 넣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영입된 마이클 올리세는 분데스리가 8경기에서 5골을 넣으면서 성공 정착했다. 우측 확실한 옵션으로 자리를 잡았고 중앙으로 밀고 들어와 기회를 만들고 골을 넣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8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올리세에 이어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도 득점이 없다.

사네, 코망, 그나브리는 뮌헨 성공을 책임졌던 윙어지만 최근 들어 부상이 잦아지고 파괴력이 떨어지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들었다. 사네 같은 경우는 기복이 심하다. 치골,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도 좋지 못한 상황이다. 뮌헨이 재계약을 꺼리는 이유다. 사네는 올 시즌까지 뮌헨과 계약이 되어 있는데 재계약 소식은 없다. 높은 연봉과 기복, 잦은 부상 빈도가 발목을 잡고 있다.


코망은 부상 빈도가 잦고 그나브리는 시즌 초반에는 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이후엔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우 기자는 "코망은 잘못된 결정을 자주한다. 득점과 도움이 매우 적다. 그나브리는 체력이 문제다. 폭발력, 득점력이 사라졌다. 그나브리는 현 시즌 11경기 0골 1도움이다"고 했다.

케인이 부상을 당한 후 윙어 득점력 부재가 드러났다. 윙어 4명과 더불어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도 마찬가지다. 그러면서 무시알라 의존도가 매우 높아진 모습이다. 토니 크로스는 "뮌헨은 무시알라에게 매우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 스포츠'의 케리 하우 기자는 "뮌헨 윙어 4명 모두 상황이 좋지 않다"고 전하기도 했다.

케인이 훈련에 복귀를 했으나 당분간은 윙어 득점에 기대해야 하는데 이들이 살아나야 분데스리가 선두도 지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