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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셀로나 복귀를 진심으로 원한다'... 팬들에게 남긴 진심→"모두가 매우 그리워, 곧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
'메시, 바르셀로나 복귀를 진심으로 원한다'... 팬들에게 남긴 진심→"모두가 매우 그리워, 곧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
botv
2024-12-08 09:46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메시가 친정팀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가 조만간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에 조만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의 공격수라고 평가받는 메시는 최소 12개월 더 MLS 팀인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이 묶여 있기 때문에 바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지는 못한다. 이 계약에는 202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2024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아픔을 겪은 메시는 미국에서 더 큰 영예를 안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 그러나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를 떠나는 날이 오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선수로서 다시 바르셀로나를 향할 가능성은 낮지만, 메시는 은퇴를 선언한 후 아내 안토넬라, 세 아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캄프 누 팬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느냐는 '문도 데포르티보'의 질문에 메시는 "여러분 모두가 매우 그립다. 곧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세계 최고의 클럽의 일원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메시는 또한 "그 도시와 클럽은 항상 나의 일부가 될 것이기 때문에 돌아올 생각이다. 특별하고 남다른 이 클럽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계속해서 성장하고 우리를 대표할 것이다. 1군 팀이 우리가 사랑하는 가치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보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20년 넘게 선수로 활약한 후 2021년 자유계약선수로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고, 바르셀로나는 재정상의 이유로 팀에 남기 위해 연봉까지 삭감하겠다던 메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함께한 기록적인 시간 중 가장 좋았던 기억에 대해 묻자 "사실 특별한 순간이 많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가 우승한 대회들에서의 모습이었다. 정말 특별한 순간들이 많았고 정말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지금까지 인터 마이애미에서 리그컵을 들어 올리며 이미 한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미국에서의 생활을 마감하기 전에 더 많은 트로피를 추가하고 싶어 할 것이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될 확률도 존재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타게슈피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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