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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PL 베테랑 공격수, 심각한 교통사고 발생..."의식 있고 의사소통 가능한 상태"
[오피셜] PL 베테랑 공격수, 심각한 교통사고 발생..."의식 있고 의사소통 가능한 상태"
botv
2024-12-08 05:58


[포포투=김아인]

미카일 안토니오가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안정된 상태라고 전해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오가 오늘 오후 에식스 지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고, 안정된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그는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현재 런던의 병원에서 세심한 관리를 받고 있다. 안토니오와 그의 가족의 사생활을 지켜주길 부탁한다. 우리는 더 이상 오늘 저녁에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며, 적절한 시점에 추가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상황은 다소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오늘 오후 1시 2분에 차량 1대가 관련된 도로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대가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한 남자가 차에 갇혔다고 보고했고 오후 1시 45분까지 그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구급차로 옮겨졌다. 에식스 경찰은 페라리가 관련된 심각한 충돌 사고를 조사하고 있고, 목격자와 CCTV 영상을 확보 중이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는 하부 리그부터 시작해 꾸준히 프리미어리그(PL)까지 올라왔다. 2007년에 프로 생활을 시작해 레딩으로 이적했고, 2008-09시즌부터 4시즌 동안 여러 클럽으로 임대를 다녔다. 첼트넘 타운, 사우스햄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쳤고 마지막 임대 생활을 보냈던 셰필드 웬즈데이에 완전 이적했다. 

이후 2014-15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6경기에 출전해 14골 12도움을 올리면서 주목받았다. 활약을 눈여겨 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안토니오를 품었다. 

PL에서의 적응도 마쳤다. 2019-20시즌 10골 3도움을 올리면서 팀을 강등 위기로부터 구했고,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어느덧 34세가 된 그는 지난 2022-23시즌부터는 득점 기록이 다소 저조했다. 리그 33경기에서 5골 3도움에 그쳤고, 지난 시즌은 26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엔 리그 1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