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더 브라위너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 시간) "인터 마이애미는 현재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케빈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동안 더 브라위너의 미래가 사우디 프로 리그 이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 전 사우디 챔피언인 알 이티하드는 더 브라위너를 매력적인 계약으로 영입하려 했지만, 더 브라위너는 결국 영국에서 가족을 뿌리 뽑고 싶지 않아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 더 브라위너는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캠페인 초반에 시작되었지만 9월에 더 브라위너가 허벅지 부상을 입은 후 논의가 중단됐다. 더 브라위너는 현재 몸 상태를 회복했지만 이번 시즌이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기자들에게 "시즌을 시작했을 때 분명히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지만 브렌트포드 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한쪽으로 치우쳤다. 며칠만 결장하고 싶었지만 결국 8~9주가 됐고, 우선 복귀하고 나머지는 모두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너무 집착하지는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많지 않다. 나는 괜찮고 행복하며 다시 축구를 하고 싶고 우리는 볼 것이다. 회담이 올 것이고, 회담이 오지 않으면 마지막 해가 될 것이다. 그저 좋은 축구를 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 후 더 브라위너는 이제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한 인터 마이애미는 더 브라위너를 최우선 이적 목표로 삼았다. 더 브라위너는 에티하드 12월 말까지 맨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다음 이적을 위해 해외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
올해 33세인 더 브라위너는 2024/25 시즌이 시작된 이후 체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음 시즌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을 결정한다면 두 팀이 각 조에서 조별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할 경우 클럽 월드컵에서 맨시티를 만날 수 있다.
한편, 현재 맨시티의 주요 목표는 데 브라위너를 잔류시키는 것이지만, 더 브라위너가 떠나기로 결정하더라도 구단은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내년에 더 브라위너를 자매 클럽 중 한 팀에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적이 성사되면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풋볼 그룹이 소유한 다른 팀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더 브라위너는 인터 마이애미의 MLS 라이벌인 뉴욕 시티와 같은 시티 풋볼 그룹 소유의 다른 팀에 합류할 수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코어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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