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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동행 마무리할 듯…‘144G 68AS’ FW 주전 도약 실패→1월 이적 가능성
결국 동행 마무리할 듯…‘144G 68AS’ FW 주전 도약 실패→1월 이적 가능성
botv
2024-12-07 19:46

[골닷컴] 이정빈 기자 = 가브리에우 제주스(27)가 1월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스널이 새로운 공격수를 찾으면서 제주스의 자리가 더욱더 좁아질 전망이다.

남미 축구 소식에 정통한 스페인 매체 ‘아스’ 소속 에두아르도 부르고스 기자는 6일(한국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제주스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제주스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리그 11경기 중 선발 출전이 2번뿐이었고, 경기당 출전 시간은 20.7분에 불과했다. 제주스는 개막 후 지금까지 어떠한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제주스가 험난한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카이 하베르츠(25)는 시즌 9골(1도움)로 그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아스널은 지난여름 제주스를 매각하지 않았지만, 시즌 후 생각을 바꿨다. 지난여름에 제주스의 친정팀인 파우메이라스가 영입을 시도했으나, 공격 자원이 부족한 아스널은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제주스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그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번 겨울에도 파우메이라스가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제주스는 파우메이라스,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2022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온더볼과 오프더볼 능력이 모두 출중한 그는 왕성한 활동 반경을 토대로 최전방에서 존재감을 알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뽑힐 정도로 마무리에서 부족함을 드러냈다. 결국 이 부분이 발목을 잡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지 못했다.

제주스는 클럽 통산 405경기에서 144골과 68도움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는 맨시티 소속이던 2019-20시즌으로 당시 53경기에서 23골과 14도움을 올렸다. 그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잉글리시풋볼리그컵(EFL)컵, FA 커뮤니티 실드 등을 차지한 후 아스널로 이적했다.

한편, 아르테타 감독은 다양한 공격수를 주시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몇 시즌 동안 최전방에서 무게감을 드러낼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를 찾았다. 알렉산데르 이사크(25·뉴캐슬),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베냐민 세슈코(21·라이프치히), 빅터 오시멘(25·갈라타사라이) 등이 후보로 떠올랐다.

사진 = 게티이미지